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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nitt
등록일 : 2022-03-30 10:29:43
조회수 : 736
광주 인공지능(AI) 시장이 조금씩 달궈지고 있다. 수도권 소재 AI 기업들의 광주행이 이어지고 있고, 광주 AI 기업에게 투자하겠다는 투자사들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각각의 기술과 비전을 알아보고, 투자사와 1:1 상담시간까지 제공하는 ‘광주 인공지능 투자유치설명회(IR)’가 29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이번 IR은 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3개 유관기관과 민간 액셀러레이터인 엑센트리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다. 29개 AI기업과 23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선정한 기업으로는 제타뱅크를 비롯해 디투리소스, 호그린에어, 고스트패스, 엑소스피어랩스, 인트플로우, 이지스로직, 와이어즈, 플라잎, 라젠 등이 참여했다. 광주테크노파크에서는 로완, 블루아이, 비에이에너지, 에니트, 조인트리, 나이와트, 동진기업, 캐플릭스, 크로커스가 참여했다. 엑센트리벤처스에서는 아이트, 메가웍스, 감성텍, 마유비, 인비즈, 텐덤, 에이아이시스템즈, 한국디지털페이먼츠, 페오펫이 참석했다.
30일 오전, IR이 열리는 홀리데이인호텔 컨퍼런스홀을 찾았다. 광주에 기반을 둔 기업들 외에 서울, 부산, 인천 등지에서 온 기업들도 보였다. 이들은 5개씩 한 조로 나누어 각자 10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기업 대표들은 자신들만의 독창성, 특화기술, 매출현황, 사업전략과 비전 등이 담긴 자료를 바탕으로 스피치를 진행하며 투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약 50분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에는 5개 기업에 대한 20분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테이블에 서너명씩 앉아 기업대표들의 발표를 경청한 투자자들은 관심 가는 기업들에게 질문했다. 투자자들은 제품 원가 경쟁력이나 수익성 확보 전략에 대해 물었다. 또 비슷한 기술을 보유한 타기업과의 차별성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질문이 끊이질 않자 IR 현장 스태프들은 여기저기서 손을 드는 투자자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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